논산시, 친환경 농법 실천 위한 '왕우렁이'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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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다음달 8일까지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1년 친환경 벼 재배 확대를 위한 우렁이 지원사업'(이하 우렁이 지원사업)의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확하고 세심한 사업 안내를 통해 관내 벼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소득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사업 이후 우렁이 수거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여 친환경 농법 확산과 생태계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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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다음달 8일까지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1년 친환경 벼 재배 확대를 위한 우렁이 지원사업’(이하 우렁이 지원사업)의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이후 논 주위에 왕우렁이를 방사하여 잡풀을 먹어 치우게끔 하는 방식으로, 제초 비용을 절감하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이다.
시는 우렁이 지원사업을 통해 방사 비용의 반액을 보조하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 159농가에 17,459kg을 지원하는 등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벼 재배 농가 중 친환경 재배 희망 농가(단체) 및 논산시 예스민 쌀(삼광벼) 계약재배 체결 농가(단체)이며 주소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단, 2021년부터 3회 이상 지원을 받았음에도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농가는 차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정확하고 세심한 사업 안내를 통해 관내 벼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소득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사업 이후 우렁이 수거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여 친환경 농법 확산과 생태계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에서 실시한 ‘외래생물 정밀조사’ 결과, 위해성 1급으로 지정된 왕우렁이는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별도의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수거, 퇴치가 필요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왕우렁이 관리방안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수거의무 불이행 시 사업 참여에 제한을 두는 등 사후관리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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