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도 못 이룬' 황선우, 한국 수영 최초 세계기록 보유

김태훈 2021. 1. 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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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태환'을 꿈꾸는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한국 수영 선수 최초의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7일 "국제수영연맹(FINA)이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200m 기록에 대한 서류 검토를 끝내고 세계 주니어 기록으로 공식 인정한다는 서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기록 보유자도 황선우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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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선발전 자유형 200m 기록 인정
황선우 ⓒ 올댓스포츠

'제2의 박태환'을 꿈꾸는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한국 수영 선수 최초의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7일 "국제수영연맹(FINA)이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200m 기록에 대한 서류 검토를 끝내고 세계 주니어 기록으로 공식 인정한다는 서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것을 황선우가 해냈다. 연령대와 종목, 코스 등을 통틀어 한국 수영 선수가 세계기록 보유자로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황선우는 김천실내체육관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92를 기록했다. 엘리야 위닝튼(호주)의 주니어세계기록(1분46초13)를 0.21초 앞당긴 기록이다.


대한수영연맹은 공인을 받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내용을 전달 받은 FINA는 심의를 거쳐 황선우의 기록을 공식 인정했다. 홈페이지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기록 보유자도 황선우로 수정했다.


2020 경영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48초25)을 달성한 황선우는 올림픽 기준기록도 충족, 도쿄올림픽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는 한국 수영의 새로운 희망이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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