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운, 입대 전 위기 고백 "연예계 생활 중 가장 힘들었다" (판타집)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손동운이 입대 전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 4회에서는 이동국 가족, 하이라이트 이기광&손동운이 판타집에서 거주감을 체크했다.
이날 이동국은 딸 재아와의 테니스 대결에서 패했다. 이동국은 재시와 함께 장을 보러 시장으로 향했다. 이동국이 "큰 애들하고 둘이서 데이트한 적 없다"라고 하자 박미선은 "더 크기 전에 데이트 많이 해라. 남자친구 생기면 아빠 거들떠도 안 본다"라고 조언했다. 재시는 인터뷰에서 "아빠랑 처음으로 장을 보러 가니까 엄청 새로웠다. 처음엔 어색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그 시각 재아만 있던 평화로웠던 집엔 '설수대' 설아, 수아, 시안이가 나타났다. 집에 돌아온 이동국은 설수대에게 "너흰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다"라고 당부한 후 바비큐 준비를 시작했다. 이동국은 "아이들하고 지인들하고 여행에 갔는데, 아이들이 놀다가 하나 먹고 가고 또 먹고 가는 게 좋았다. 누구나 한 번씩 다 꿈꾸는 거지 않냐. 집에서 모든 게 이루어지는 삶"이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아이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층간소음을 걱정하지 않아서 좋다고 했다. 하지만 고기를 굽던 이동국은 문득 "이런 집이 있으면 좋긴 좋은데 아빠가 좀 힘이 드네"라고 고백해 우음을 안겼다. 재시가 고기를 주자 이동국은 "재시랑은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라고 말하기도.
이제 설수대가 가야할 시간. 설아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동국은 설수대를 보내고 재시, 재아와 미니홈바에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동국은 딸들에게 "아빠랑 셋이 있으니까 어떤 느낌이 드냐"라고 물었다. 재시는 "새롭다. 3명이서 있는 게 처음이라 새롭다"라고 했고, 재아는 "좋아. 재미있어"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재시, 재아가 태어나면서 7년 동안 같이 있지 않았냐. 그런데 그 이후 7년은 설아, 수아, 시안이랑만 같이 있으니까 쟤네들한텐 없어진 시간인 거다"라며 미안해했다. 재아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을 떠올리며 "처음엔 좀 안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딸들에게 "아빠가 처음이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너희하고 살면서 조금씩 아빠가 되어가고 있었다. 미안하기도 하고 충격도 받고. 아빠가 좀 부족하더라도 너희도 좀 이해를 해줘"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다음 판타집은 이기광과 손동운의 아지투 하우스. 욕실로 향한 이기광, 손동운은 편백나무향이 느껴진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투어 다닐 때 노천탕에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하지만 막상 확인하니 아니었고, "편백나무까진 아니네"라고 민망해했다. 대신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창이 있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반신욕을 했고, 이기광은 복근을 공개했다. 박미선은 "합성이냐"라고 말하기도.
두 사람의 식사는 배달 음식. 박미선은 "시켜 먹는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했고, 이기광은 "인프라가 좋으니 맛집들이 많더라"라고 밝혔다. 편의점도 가까웠다. 식사 후 두 사람은 루이와 함께 산책을 했다. 손동운은 "대형견이 로망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쉽지 않더라. 목줄 하는 것부터 제가 목줄을 당기면 루이가 아플 것 같아서 차라리 제가 끌려다니는 게 낫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아지트 같은 2층 방에 모였다. 이기광은 "오늘 하루 좋았다"라며 손동운에게 군대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물었다. 손동운은 "되게 무서웠는데 막상 가보니 많이 배었다. 전 솔직히 재미있었다. 저희 군대 가기 전이 힘든 시기였잖아요. 13년 연예계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 같다. 자존감도 떨어졌는데, 부대에 있는 친구들이 따뜻한 말을 해주니 자존감 회복이 많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기광은 "멤버들과 다 같이 이런 곳에서 하루만이라도 살 수 있으면 리프레시될 것 같다"라고 했고, 손동운은 "합숙 한번 하죠"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집주인을 만나게 됐다. 집주인은 바로 건축가 조성욱. 조성욱은 집 이름 '오운'에 관해 "구름 속에 포근하게 쌓인 집이다. 구름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깨달음을 얻는단 뜻"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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