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세단 줄고 RV 늘어.."중형 SUV 인기"

조인영 2021. 1. 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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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레저용 자동차(RV)가 점유율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세단 판매 비중은 2015년 58.6%에서 2020년 47.7%로 축소된 반면 RV차종은 41.4%에서 52.3%로 확대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은 2015년 세단 43.2%에서 2020년 23.5%로 줄어든 반면 RV는 56.9%에서 76.5%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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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회 분석..RV 차종 비중 52.3%로 확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CIⓒ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지난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레저용 자동차(RV)가 점유율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세단 판매 비중은 2015년 58.6%에서 2020년 47.7%로 축소된 반면 RV차종은 41.4%에서 52.3%로 확대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및 EU 등 해외 시장에서도 RV 비중이 증가하고 세단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2015년 세단 43.2%에서 2020년 23.5%로 줄어든 반면 RV는 56.9%에서 76.5%로 증가했다.


세단 중에서도 경·소형 비중은 2015년 28.8%에서 2020년 15.7%로 13.1%p 떨어졌다. 중형eh 2015년 15.8%에서 2020년 12.3% 3.5%p 하락했다. 반면 대형 차급은 2015년 14%에서 2020년 19.8%로 5.8%p 상승했다.


협회는 "경・소형의 판매비중 감소는 SUV 또는 중형이상 세단으로의 선호도 변화 등으로 수요 위축과 경・소형차의 차량가격이 중・대형차 보다 낮아 우리 기업들의 높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생산조차 위축되는데 기인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랜저의 인기가 지속되고 제네시스 등 고급브랜드 출시가 본격화돼 차종이 확대된 것이 대형 차량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SUV 등 RV차량은 도심형・다목적형 소형 SUV의 급성장세, 여유로운 공간과 편의성을 갖춘 대형 SUV 수요 증가 등으로 2015년 41.4%에서 2020년 52.3% 10.9%p 상승했다.


소형 SUV는 2015년 티볼리를 시작으로 스토닉, 셀토스, 니로, 코나, 트레블레이저, XM3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됐다. 대형SUV 경우 팰리세이드 등 신규 차종과 GV80 등 고급 차종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최근 소비자수요 추세가 대형화, 친환경화, 개성화로 전환되고 있어 앞으로 기업의 마케팅전략도 시장변화에 따라 고급화, 차별화로 가야된다"면서 "경・소형차의 경우에도 우리기업의 높은 인건비 수준을 감안할 경우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이 바뀌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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