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아이유, 20대 마지막에서 '셀러브리티'

황지영 2021. 1. 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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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담엔터 제공

가수 아이유가 20대를 마무리하는 정규음반을 낸다. '셀러브리티'로 그 시작을 알린다.

아이유는 27일 오후 6시 신곡 '셀러브리티'(Celebrity)를 발매하고 정규 5집의 신호탄을 쐈다. 정규 음반의 선공개로 '셀러브리티'를 선택한 아이유는 "경쾌하고 힘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직접 작사한 '셀러브리티'는 투박하고도 유일하게 태어난 이들에게 '당신은 별난 사람이 아니라 별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은 아이유의 진심이 담겼다. 아이유는 " 나의 ‘별난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적으며 시작했던 노랫말이었지만 작업을 하다 보니 점점 이건 나의 얘기이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다. 가사를 완성하고 나니 내 친구나 나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를 주인공에 대입시켜도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내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테니까"라고 소개글을 적었다.

티저에서 아이유는 셀럽으로서의 눈부시고 화려한 모습뿐만 아니라 어딘가 불만스럽고 쓸쓸해 보이는 모습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눈가에 점을 찍은 영상도 공개, 팬들 사이에선 '도플갱어 아이유'를 찾는 재미 포인트도 있었다. 지난 디지털 싱글 '삐삐'에서 감각적인 영상으로 아이유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 VM 프로젝트가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최근 남다른 가사로 조명받으며 '국힙원탑' 수식어를 얻게 된 아이유는 이번 노래에서도 라임을 맞췄다. 'outsider/ minor' '모서리/ 모르지' '옷차림/ 반짝거림' 등 아이유가 숨겨둔 라임찾기 또한 이 곡의 리스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이유는 노래를 통해 "보이니 그 유일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야/ You are my celebrity"라고 응원을 전했다.

소속사는 "'셀러브리티'는 아이유만의 감성을 담아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전하는 메세지의 곡으로 경쾌하고 트렌디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이번 앨범의 아트워크에는 아이유가 왼손으로 직접 쓴 'Celebrity' 손글씨가 담겨있어 특별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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