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하면 민망하니까"..이다희 거들고 김성오 극찬한 김래원 [엑's 스타]

조혜진 입력 2021. 1.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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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이 '루카'를 함께한 동료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루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또한 김래원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다희, 김성오와의 연기 호흡을 밝히면서도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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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래원이 '루카'를 함께한 동료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이들이 선보일 '케미'에도 더욱 기대가 모인다.

tvN 새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 이하 '루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7일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루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특히 드라마 '보이스1', '손 the guest' 등으로 사랑 받은 김홍선 감독과 '추노', '해적', '7급 공무원'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영화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최영환 촬영감독, 영화 '안시성' 장재욱 무술감독이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추격 액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김래원은 세상을 뒤바꿀 능력을 숨긴 채 쫓기게 된 남자 지오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다희는 지오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단 하나의 그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전출된 강력계 형사 하늘에구름으로 분한다. 김성오는 짐승 같은 본능으로 지오를 쫓는 특수부대 출신 공작원 이손 역을 맡았다.

'루카'를 통해 3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하게 된 김래원은 "판타지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늘 있었다. 그래서 거절한 적도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천성일 작가님도 계시고, 그리고 감독님의 '손 the guest'를 정말 재밌게 봤다"며 제작진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김래원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다희, 김성오와의 연기 호흡을 밝히면서도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차원이 다른 '걸크러시' 액션을 예고한 이다희는 "그 전에도 액션을 조금씩 하긴 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한 적은 없다. 그 액션 본능을 감독님이 깨워 주셔서 욕심도 많이 났다. 저 뿐만 아니라 다들 액션 잘 해주셔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김래원은 "본인 입으로 칭찬을 하면 민망하니 제가 거들자면, 정말 대단하다"며 "깜짝 놀랐다. 너무나 열정적이고 액션을 정말 잘 하신다. 촬영 중 많이 다치셨을 텐데, 티도 안 내고 잘 하시더라"고 그의 액션 연기에 감탄했음을 밝혀 기대를 높였다.

또 김래원은 "촬영 내내 대화도 정말 많이 하고, 드라마 초반 액션 촬영을 할 때도 중반 이후에 나올 멜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분위기를 만들어 갔던 것 같다"며, 지독한 운명으로 엮인 지오와 구름의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노력한 지점을 설명했다.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지오와 그를 쫓는 냉혹한 추격자 이손이 선보일 추격 액션도 극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 김성오와의 액션 연기 소감을 묻자 김래원은 "정말 너무 질린다. 드라마 시작부터 저까지 저를 쫓는다.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았다"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래원은 "두 인물의 대결구도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성오 형이 강하게 밀어붙일 땐 강하게 와주고, 본인이  물려야 할 땐 물려주고 그랬다. 완급조절을 잘해줘서 (액션의) 밸런스가 잘 맞아 보시는 분들도 긴장감이 느껴질 것"이라며 함꼐 연기한 김성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루카'는 오는 2월 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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