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뭐죠? LG화학·LG디스플레이 '깜짝' 실적 잇따라

권민지,김성훈 2021. 1.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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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LG디스플레이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실적을 내놨다.

LG화학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을 돌파했고 LG디스플레이는 14분기만의 최대 영업이익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LG화학은 27일 지난해 연간 매출이 30조575억원, 영업익이 2조353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간 조 단위의 영업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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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전기차 배터리를 점검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실적을 내놨다. LG화학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을 돌파했고 LG디스플레이는 14분기만의 최대 영업이익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LG화학은 27일 지난해 연간 매출이 30조575억원, 영업익이 2조353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8조8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영업익은 6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차동석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는 “매출 성장과 수익 증대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한 해였다”며 “특히 4분기에는 전지사업의 성공적인 분사 및 지속적인 흑자 기조 등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은 3883억원의 연간 영업익을 내며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간 조 단위의 영업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 중이다. 우량 기업에 적용하는 패스트트랙(신속 검토) 제도 활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트랙 적용될 경우 이르면 8월 상장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집콕’ 효과의 영향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7조4612억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16분기만의 최대 분기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6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로 14분기만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를 나타내는 등 실적 개선 요소가 남아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전무)는 “언택트·비대면 시장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장 기회를 극대화했다”며 “OLED 부문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달성한 성과”라고 밝혔다.

권민지 김성훈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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