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노후준비는 젊었을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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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젊었을 때부터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연금으로 적립해 투자해야 큰 돈 없이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투자형 자산이 많이 없는 사회는 저금리 하에서 국민이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은 투자형 자산이 50% 육박하지만 우리나라는 16~18%, 연금은 대략 11%다. 퇴직연금 규모가 230조가 된다고 하는데 거기서 11% 정도의 투자형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은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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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젊었을 때부터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연금으로 적립해 투자해야 큰 돈 없이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7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된 '박현주 회장의 연금과 변액보험을 통한 노후준비' 영상에서 이처럼 밝혔다.
박 회장은 "노후준비할 때 몇 가지 툴이 있는데 개인형퇴직연금(IRP), 변액연금 등으로 젊었을 때부터 해 노후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투자형 연금상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투자형 자산이 많이 없는 사회는 저금리 하에서 국민이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은 투자형 자산이 50% 육박하지만 우리나라는 16~18%, 연금은 대략 11%다. 퇴직연금 규모가 230조가 된다고 하는데 거기서 11% 정도의 투자형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은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세금은 향후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비과세도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부의 양극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더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세금 올라가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부동산의 경우 보유세가 있는데 이게 후퇴할 가능성이 없다. 부동산 투자한 분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인수와 관련해서는 투자형 보험회사를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자기자본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보험사를 만들어 다른 영역을 개척해보고 싶었다"면서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자본 규제로 투자를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아쉽게도 생명에서의 꿈을 아직 못펴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다만 변액보험을 장기 투자자산으로 이끌어가면서 국민 노후에 기여하겠다는 꿈은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자기자본을 가지고 투자해서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것은 3~4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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