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통산 4회' 시몬스, 미네소타와 1년 계약..연봉 1050만 달러

배중현 입력 2021. 1. 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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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정상급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32)가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27일(한국시간) '시몬스가 미네소타와 1년, 1050만 달러(116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파산은 시몬스가 미네소타 주전 유격수를 맡고 기존 유격수 호르헤 폴랑코의 2루수 출전을 예상했다.

2012년 애틀랜타에서 데뷔한 시몬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유격수다. 포지션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GG)를 통산 네 차례 수상했다. 2013년에는 플래티넘 골드글러브까지 받았다. 2011년부터 제정된 플래티넘 골드글러브는 그해 골드글러브 수상자 중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딱 한 명의 선수에게 수여된다.

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시몬스의 통산(9년) 성적은 타율 0.269, 67홈런, 406타점이다.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30경기 소화해 타율 0.297(118타수 35안타), 10타점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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