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회장 "제약주권 확립·글로벌 성공 위해 제약바이오 역량 결집"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1.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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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제약주권' 확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원희목 회장은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경제의 미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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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제약주권’ 확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원희목 회장은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경제의 미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안보 강화 ▲블록버스터 창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산업 환경 혁신을 ‘4대 과제’로 선정하는 한편, 이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K-판(PHARM)’ 성공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등 가시적 성과 도출을 촉진하고, 국산 원료의약품 자급률 증대 등 안정공급 시스템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원료의약품 자급률이 역대 최저(16%)인 점을 감안, 2000여 원료 성분 중 국산화가 시급한 성분 200여개를 선정해 5년 뒤 자급률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원 회장은 “코로나19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을 종식시킬 해결책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연구개발의 선택과 집중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의 확장 ▲글로벌 블록버스터 창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에 ‘한국제약바이오혁신센터(가칭 KPBIC)’를 설치·운영하고, EU 거점국가에도 제2의 KPBIC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국 MIT 산학협력프로그램(ILP)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영국 생명과학연구소 연계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도 박차를 가한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특히 중장기 보건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 완수까지 전주기적 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설치를 촉구했다. 원 회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회안전망이자 미래 국가경제를 주도해 나갈 성장동력인 만큼, 규제정책과 육성정책의 합리적 조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할 실무총괄 부처인 보건복지부 내 산업정책 조직의 강화와 역할 확대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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