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사로잡은 '잉글랜드 최고의 16세' 맨유 제치고 리버풀로?

김동환 기자 2021. 1.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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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공격수, 웨인 루니의 눈길을 한 눈에 사로잡은 16세 유망주가 화제다.

 잉글랜드 16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고든은 더비의 지휘봉을 잡은 루니 감독의 시선을 한 번에 잡고 최근 1군까지 직행해 현지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루니 감독 역시 수 차례 유소년 훈련을 찾아가 직접 기량을 확인한 후 "엄청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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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드 고든(더비 카운티). 케이드 고든 인스타그램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공격수, 웨인 루니의 눈길을 한 눈에 사로잡은 16세 유망주가 화제다. 리버풀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이에서 장래를 고민 중이다. 리버풀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텔레그레프'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맨유, 토트넘홋스퍼 등 복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구단들이 더비카운티의 유소년 케이드 고든을 노리고 있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 가능하다. 


잉글랜드 16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고든은 더비의 지휘봉을 잡은 루니 감독의 시선을 한 번에 잡고 최근 1군까지 직행해 현지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미 지난 해 7월 더비의 유소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는 고든은 지난해 11월 펼쳐진 블랙번과의 18세 이하 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루니 감독 역시 수 차례 유소년 훈련을 찾아가 직접 기량을 확인한 후 "엄청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 세운 바 있다. 


이후 고든은 루니 감독에 의해 1군 훈련에 합류했으며, 성인 무대까지 밟았다. 지난 12월 개최된 버밍엄과의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당시 나이는 16세 2개월 24일로 구단 역사상 4번째로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대단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선수지만 루니 감독이 이끄는 더비에 고든이 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인해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직원들의 월급 역시 밀린 상태다.


막대한 재력을 가진 잉글랜드의 거대 구단이 고든에 대한 보상금을 지불할 경우 재정적 어려움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들은 행선지와 관계 없이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가 지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리버풀행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드 고든(Kaide Gordon)
생년월일 : 2014년 10월 5일
포지션 :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소속 : 더비카운티
주족 : 왼발 
특이사항 : 형제인 켈란 고든 역시 더비카운티 유소년 출신으로, 현재 맨즈필드에서 활약 중. 


사진= 케이드 고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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