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5명은 전세 원해..'자금 부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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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5명은 전세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다방이 3년 이내 결혼 계획이 있는 예비 신혼부부 27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간 주거 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9%(1450명)가 신혼주택의 거래 형태로 전세를 선택했다.
전세를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가 원하는 신혼주택의 가격은 4억원 미만이 88.8%(1285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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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5명은 전세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부족이 주된 이유였다.
27일 다방이 3년 이내 결혼 계획이 있는 예비 신혼부부 27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간 주거 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9%(1450명)가 신혼주택의 거래 형태로 전세를 선택했다.
전세를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가 원하는 신혼주택의 가격은 4억원 미만이 88.8%(1285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격 구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4억원 미만이 47.3%(684명), 2억원 미만이 41.5%(601명)로 나타났다.
전세로 신접살림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자금 부족이 63.6%(1130명)로 가장 컸다. 이외에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의 청약 계획은 21.9%(390명)였다. 반면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는 7.5%(134명)에 불과했다.
매매를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34.9%(956명)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주택의 유형으로는 아파트가 85.1%(810명)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빌라 9.6%(91명) ▲오피스텔 2.7%(26명) ▲전원주택 2.2%(21명) 순이었다.
매매할 주택의 지역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44.0%(421명)로 가장 많았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 아파트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그 다음 ▲서울 22.4%(214명) ▲부산·울산 등 동남권 11.5%(110명) ▲대구·경북 등 대경권 8.3%(79명) ▲대전·세종 등 충청권 7.2%(69명) 순이었다.
매매 주택의 가격으로는 3~5억원 미만이 41.4%(395명)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3억원 미만 26.3%(251명) ▲5~7억원 미만 19.4%(185명) ▲7~9억원 미만 6.6%(63명) ▲9억원 이상 6.2%(59명)가 뒤를 이었다.
예비 신혼부부들의 54.0%(1476명)는 주거 안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꼽았다. 그 다음 ▲다주택자 세금 강화 28.1%(768명) ▲주택 대출 규제 강화 10.9%(299명) ▲기준 금리 인상 3.9%(108명)을 꼽았다.
데일리안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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