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친환경·스마트 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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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중심으로 한 ESG 경영과 스마트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증가하는 해저케이블시장에서 대만·미국·네덜란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사업을 수주해 1조원 이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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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그리드 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S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중심으로 한 ESG 경영과 스마트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증가하는 해저케이블시장에서 대만·미국·네덜란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사업을 수주해 1조원 이상을 확보했다. 올해 5월에는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라인란트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아 신재생에너지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ICT를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일본 홋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전남 영암에 국내 최대 규모인 94㎿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ODS)을 추진, 생산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전문 기업 E1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사업팀’을 신설한 뒤 강원 정선에 8㎿급 태양광발전단지를 준공해 신재생에너지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밖에 예스코는 서울 9개구, 경기 5개 시군의 고객 약 130만명에게 청정 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가스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위해 요소 제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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