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억 → 6.5억 → 7.6억' 김재환, 두산 비FA 연봉왕

김철오 2021. 1.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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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33)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비 자유계약선수(FA) 사상 연봉 최고액을 경신했다.

지난해 6억5000만원으로 삭감했던 연봉을 7억6000만원으로 올렸다.

두산은 27일 "202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며 "4번 타자 김재환은 팀 내 비FA 최고 연봉을 갈아치웠다. 지난해보다 16.9%(1억1000만원)를 인상한 7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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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삭감한 연봉 16.9% 인상
팀 내 비FA 연봉 최고액 경신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 뉴시스

김재환(33)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비 자유계약선수(FA) 사상 연봉 최고액을 경신했다. 지난해 6억5000만원으로 삭감했던 연봉을 7억6000만원으로 올렸다. 2015년 당시 두산 소속이던 김현수(LG 트윈스)의 연봉 7억5000만원보다 1000만원이 많은 금액이다.

두산은 27일 “202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며 “4번 타자 김재환은 팀 내 비FA 최고 연봉을 갈아치웠다. 지난해보다 16.9%(1억1000만원)를 인상한 7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2019년 7억3000만원을 받은 연봉을 지난해 8000만원이나 삭감했지만, 그해 KBO리그 140경기에서 30홈런 113타점 타율 0.266을 기록하고 맹활약했다. 그 결과로 연봉을 2년 전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끌어올렸다. FA 대상이 아닌 선수로는 두산에서 최고액이다.

프로야구에서 비FA 연봉 최고액은 2016년 SK 와이번스 소속이던 메이저리거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8억5000만원이다. 김재환의 올해 연봉보다 9000만원 많다.

두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최원준의 연봉을 5900만원에서 171.2%(1억100만원)를 인상한 1억6000만원으로 결정했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지난해 42경기 중 18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을 작성했다.

지난해 1군에서 2경기만을 소화한 투수 장원준은 큰 폭의 연봉 삭감을 면치 못했다. 장원준의 연봉은 지난해 3억원에서 올해 8000만원으로 2억2000만원(73.3%)을 깎였다. 42경기에서 5승 11패 6세이브로 부진했던 이영하도 지난해 연봉 2억7000만원에서 8000만원 뺀 1억9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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