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계승' KIA 타이거즈, '뉴 검빨' 유니폼 공개

CI 색상과 디자인 변경으로 구단 위상과 전통 계승
빨강과 검정 강렬 대비..승리 향한 진취적 의지도 담아

KIA 타이거즈가 구단 CI(Corporate Identity) 및 유니폼을 변경했다.

KIA는 27일 "CI 색상과 디자인 변경을 통해 한국시리즈 11회 우승 명문 구단의 위상과 전통을 계승하고 승리를 향한 진취적 의지를 담았다"며 CI와 유니폼 변경 소식을 알렸다.

이어 "빨강과 검정이 이루는 강렬한 대비는 선수단과 팬의 뜨거운 열정을 상징하는 동시에 KBO리그 최고 명문 구단의 정통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엠블럼의 KIA 로고는 균형과 리듬, 상승의 의미를 담은 새 로고가 적용됐다. 홈 베이스와 승리를 상징하는 V 문양으로 조합된 엠블럼에 바탕색상은 검은색으로 변경했다.

엠블럼의 워드마크는 종전보다 채도가 향상된 빨간색을 적용해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구단의 진취성을 나타냈다.

KIA는 유니폼과 모자도 새 CI 색상을 적용해 변경했다.

먼저 홈 유니폼의 워드마크는 새 KIA 로고와 함께 검은색으로 바꿨다. 배번과 유니폼 뒷면에 승리를 상징하는 V 라인도 '타이거즈 미드나잇 블랙' 색상을 적용해 강렬함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과감한 면 분할과 함께 주 색상을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변경했다. 빨강과 검정 사이를 채우는 V 라인을 흰색으로 돋보이게 해 열정과 승리의 메시지를 담았다.

모자와 언더 티셔츠, 벨트의 색상은 홈과 원정 유니폼 모두 '타이거즈 라이브 레드'로 통일해 일체감을 줬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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