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 연기상 '20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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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배우 윤여정이 북미 권위의 전미비평가위원회(NBR)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미국 연기상 2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영화 배급사 판씨네마는 112년 역사의 전미비평가위원회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미나리'가 각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윤여정은 앞서서도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나리' 흥행도 윤여정 수상에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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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배우 윤여정이 북미 권위의 전미비평가위원회(NBR)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미국 연기상 2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영화 배급사 판씨네마는 112년 역사의 전미비평가위원회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미나리’가 각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전미비평가위원회상은 전미비평가협회(NSFC)상과 더불어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가상으로 꼽힌다. 그만큼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도 성큼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3월 15일 발표되는 오스카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것만으로도 한국 최초다. 윤여정은 앞서서도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나리’ 흥행도 윤여정 수상에 힘을 싣는다.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담아 그린 ‘미나리’는 미국에 정착한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세련되게 풀어내면서 해외에서 끊임없는 찬사를 받았다.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과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 작품상·외국어영화상 등 현재 58관왕을 기록 중이며, 전날 매우 높은 오스카 적중률을 자랑하는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올해의 영화’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바로 미국영화연구소에서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시선이 유독 윤여정에게 쏠리는 이유는 그가 연기한 미나리를 좋아하는 할머니 순자가 ‘미나리’의 메시지를 꿰뚫는 인물이어서다. 윤여정은 젊은 부부로 나오는 스티븐 연 한예리의 곁에서 관록 있는 연기로 관객의 감정선을 쥐고 흔든다. 오스카 경주에 불을 붙인 ‘미나리’는 다음 달 국내 개봉 예정이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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