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궐선거 '국민 면접'으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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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뽑기 위해 이른바 '국민 면접'을 실시한다.
27일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정당에서 행해져왔던 비공개 방식을 벗어나, 시민과 국민이 직접 면접 과정에 참여하고 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사전방송은 6시 30분) 약 1시간40분동안 민주당 공식방송국 델리민주TV를 통해 전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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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뽑기 위해 이른바 '국민 면접'을 실시한다.
27일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정당에서 행해져왔던 비공개 방식을 벗어나, 시민과 국민이 직접 면접 과정에 참여하고 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사전방송은 6시 30분) 약 1시간40분동안 민주당 공식방송국 델리민주TV를 통해 전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자별 정책 및 비전을 제시하는 프레젠테이션(PT) 등 자기소개, 선거구별 공통 질문, 사전접수된 국민 질문, 실시간 채팅 현장 질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후보자들을 정밀 검증한다는 것이다.
국민질문 사전접수는 오는 30일까지 4일간 민주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별도 인증절차 없이 국민이면 누구나 질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욕설, 비방, 민원 요청, 특정후보 지지 등 면접과 관계없는 질문을 제외하고 일련번호를 부여해 후보자가 블라인드 선택하고 답변한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울과 부산의 주거, 교통, 교육, 복지, 안전, 건강, 환경 등 국민 여러분의 생활에 절실한 생활 속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후보자들을 바짝 긴장시킬 날카로운 질문을 환영한다"면서 "정쟁을 하는 후보가 아닌, 정책을 아는 후보를 공천하겠다. 어수선한 경선이 아닌, 후보들이 아름다운 경쟁을 하는 어깨동무 경선을 치르겠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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