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올해도 지급한다..58만3천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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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시작한다.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친환경, G마크,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등 고품질 국내산 과일 간식 제공을 통해 어린이 건강증진과 도내 과수농가 판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가 2018년 도입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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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시작한다.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친환경, G마크,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등 고품질 국내산 과일 간식 제공을 통해 어린이 건강증진과 도내 과수농가 판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가 2018년 도입한 사업이다.
도는 올해 기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가정보육 어린이 외에도 다함께돌봄센터를 공급처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어린이는 56만8000명에서 58만3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는 최근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배, 사과, 복숭아, 수박, 멜론, 포도, 감귤 등 제철과일 19종을 총 45회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강 과일은 지역에 따라 월요일~목요일 사이 주 1회 배송된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은 공급 방식을 개선해 연중 건강과일을 지원한다.
도는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공급처 대체를 위한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 시범사업'을 도입해 3개 시ㆍ군을 선정, 2만여 명을 대상으로 토마토, 딸기 등 친환경 과일 150톤을 제공한다.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집은 해당 시군 건강과일 담당부서나 보육 담당부서에서 연중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가정보육 어린이에 대해서는 과일 생산시기에 따라 가정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된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은 "올해도 성공적인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식습관과 건강 개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공급과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 방사능물질 검사 건 수를 지난해 100건에서 150건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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