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TCS국제학교 100명 확진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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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M선교회 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는 양상이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에 이어 강원도 홍천 수련시설에서 3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광주시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는 1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26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홍천의 한 종교시설에서 집단생활을 하던 이 학교 수련생과 목사 부부 등 39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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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M선교회 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는 양상이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에 이어 강원도 홍천 수련시설에서 3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광주시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는 1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들은 고열 등 의심증상이 있었음에도 해열제만 먹고 지역사회를 돌아다녀 주민들마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돼 비상이 걸렸다.
26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홍천의 한 종교시설에서 집단생활을 하던 이 학교 수련생과 목사 부부 등 39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수련생 1명은 미결정 상태다.
앞서 홍천군은 지난 25일 오후 1시30분쯤 경찰로부터 수련생 관련 내용을 전달받아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MTS(선교활동공부학교)와 대전 IEM국제학교 소속으로, 16~25일 홍천에서 머물며 카페와 음식점 약국 빨래방 등 상점 30여곳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IEM국제학교 기숙사에서 합숙하다 지난 16일 강원도 홍천으로 이동해 집단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IEM국제학교에 새로운 수련생들이 입소해 기숙사 등 내부공간이 협소해지자, 기존의 수련생들이 홍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학교 학생들은 10대지만, MTS 소속 수련생은 20~50대다. 이들이 머문 교회는 2층 규모 종교시설로 1층은 숙박시설, 2층은 예배당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방 6개, 화장실 2개로 이뤄진 1층에서 기숙생활을 했으며, 식사는 외부에서 하지 않고 인솔 목사 부부가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최근 북구의 TCS 에이스 국제학교 집단감염을 계기로 유사 시설 교육생 전수 검사를 벌였다. 광산구 운남동의 TCS 시설에서 학생 등 120여명이 합숙 중임을 확인한 시는 이틀에 걸쳐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10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IM선교회 관련 감염 사례를 확인한 경기도는 IM선교회 관련 도내 교육·연구시설 11곳의 시설 현황 조사와 구성원 전수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천·대전=서승진 전희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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