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립 특명 '소·부·장 특화단지' 경남 등 5곳 지정

이영재 2021. 1. 2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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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AI기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탈바꿈 한다.

정부는 26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경남(AI기반 초정밀가공장비), 경기(반도체), 충북(이차전지), 충남(디스플레이), 전북(탄소소재)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핵심분야는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다.

경남도는 기계산업이 집적돼 있는 창원국가산단을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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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비 국책사업
경남,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맡아
창원국가산단에 2025년까지 추진
뉴시스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AI기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탈바꿈 한다.

정부는 26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경남(AI기반 초정밀가공장비), 경기(반도체), 충북(이차전지), 충남(디스플레이), 전북(탄소소재)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국내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산업단지를 연계해 국내외 기업을 밸류체인 완결형 집적화 단지로 지정하는 것으로 R&D우대 등 인센티브, 규제특례, 공동 인프라 구축 등 패키지 지원이 이루어진다.

경남도는 소재부품특화단지 신청을 위해 정부 공모계획 발표이후 경남테크노파크, 도내기업, 연구기관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공모를 준비해 왔다.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핵심분야는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다. 초정밀 가공장비는 일본·미국·독일의 3개국이 세계시장의 약 76%를 점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초정밀 가공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높은 실정이다.

경남도는 기계산업이 집적돼 있는 창원국가산단을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핵심가공기술 확보, AI활용 품질혁신, 실증·트랙레코드 확보, 글로벌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등 4대 추진전략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특화단지 육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5년까지 생산유발 17.7조원, 부가가치 유발 5.9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직·간접적 총 고용효과는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경남을 넘어 우리나라 가공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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