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수도권 최대 규모 산학협력, 대학일자리센터 .. 개교 이래 최고 취업률 기록

입력 2021. 1. 27. 00:05 수정 2021. 1. 2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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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2020년 제48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생 전원 합격과 전국 수석 배출의 성과를 냈다. [사진 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가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2019년 12월 31일 기준)에서 2020년 취업률 80.2%를 기록,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 상승한 수치로, 개교 이래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2017년(76.9%)·2018년( 75.5%)·2019년(78.2%)에 이어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에선 4년 연속 취업률 1위다.

경복대는 이와 같은 높은 취업률의 비결로 ▶수도권 최대 규모인 7500여 개 산업체와 연계해 졸업생 1명당 3개 산업체에 취업을 약속하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네트워크’ ▶사회수요에 대응해 학생선발부터 교육과정 및 졸업 후 취업까지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협력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취업지원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스톱 진로 및 취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학일자리센터’를 꼽았다.

경복대는 높은 취업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 ‘2019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단체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지난해 6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전문대학 빅데이터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함도훈 경복대 대학일자리센터장 겸 취업처장은 “개교 이래 최고 취업률은 폭넓은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혁신 프로그램, 트렌드를 반영한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시스템이 삼위일체가 돼 이룬 성과다”고 말했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2020년 제48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과 전국 수석 배출의 성과를 냈다.

이번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은 전체 2918명의 응시자 중 2355명이 합격해 80.6%의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경복대의 경우 졸업 예정자 56명 전원이 합격해 전국 1위의 합격률을 달성했다. 특히 박형진(임상병리학과 3학년) 학생은 280점 만점에 277점을 얻어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2015·2017·2019년에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으로 전국 최고 합격률을 기록했다. 경복대는 그 비결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 및 최첨단 바이오 메디컬 실습센터 구축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입학부터 전담 지도교수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 ▶특화된 국시 프로그램 운영 ▶성적 하위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았다.

한편 경복대는 올해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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