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이어 광주 TCS국제학교 100명 집단감염(종합)

김하나 입력 2021. 1. 26. 23:18 수정 2021. 1. 2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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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광주 광산구에 있는 비인가교육시설 TCS국제학교에서 1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TCS 국제학교는 IM 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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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TCS국제학교서 100명 확진ⓒ연합뉴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광주 광산구에 있는 비인가교육시설 TCS국제학교에서 1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TCS 국제학교 관련 전수조사에서 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의 첫 세 자리수 확진자이자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진단검사에서 학생, 교직원, 교인 등 135명 가운데 현재까지 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6명은 음성 나머지 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TCS 국제학교는 IM 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학생,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다. 이 가운데 66명은 타지역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TCS국제학교서 100명 확진ⓒ연합뉴스

앞서 광주에서는 지난 23일 북구에 있는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관련 교회, 교육시설 등을 포함해 현재 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방역당국이 TCS 국제학교와 관련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생한 집단 감염은 IM 선교회 관련 광주 교육시설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해당 시설은 전날 오후 학생, 교직원, 일부 교인 등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한 뒤 현재까지 외부와 격리된 상태다.


광주시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국제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6세부터 10대까지 미성년자다. 광주시는 학생 중 절반 이상은 타지역 거주자인 점을 고려해 가급적 실거주지 인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달 중 TCS 에이스 국제학교(빛내리교회), 광주 TCS 국제학교(한마음교회), 티쿤 TCS 국제학교(광명 서현교회), 안디옥 트리니티 CAS(안디옥 교회) 등 광주에 있는 4개 IM 선교회 시설, 각 시설과 밀접한 교회 방문자는 즉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IM선교회는 앞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전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시설인 IEM국제학교 외에 전국에 TCS, CAS 등 23개의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 본부에서 교사 등이 교육을 받은 다음 전국의 교육시설에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안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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