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수민♥' 김경진 "2세 계획? 자유롭고 싶단 아내 말 잘 들을 것" (인터뷰)

조혜진 입력 2021. 1. 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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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김경진이 아내 전수민의 고민에 반성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대해 전수민은 "편안하고 서로 표현 잘 하는 러블리한 신혼생활을 꿈꿨는데 곤충과의 생활이 우선이라 제 3자가 된 것 같다"고 고백했고, 김경진 역시 아내의 남모를 고민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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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언니한텐’ 김경진이 아내 전수민의 고민에 반성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테 말해도 돼’(이하 ‘언니한텐’)에는 코미디언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 부부가 출연했다.

지난해 6월 결혼해 8개월 차 신혼생활 중인 전수민은 이날 언니들에게 남편 김경진의 취미 생활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경진이 상의도 없이 장수풍뎅이, 거북이 등을 키우기 시작했다는 것. 

이에 대해 전수민은 “편안하고 서로 표현 잘 하는 러블리한 신혼생활을 꿈꿨는데 곤충과의 생활이 우선이라 제 3자가 된 것 같다”고 고백했고, 김경진 역시 아내의 남모를 고민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김경진은 2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많이 조언을 해주셨지 않나. 집에서 반성을 많이 했다. 아내한테 너무 소홀했구나 싶었다. 이런 게 서운했구나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미안했고, ‘잘 해야 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전수민은 남편 김경진의 취미 생활 뒷정리도 자신의 몫이며, 남편이 집안일도 잘 하지 않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자신의 취미 생활이 “혼날 줄 몰랐다”는 김경진은 “제가 나가서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조율이 있을 줄 알았는데, 나가서 보니 제가 일방적으로 잘못을 하고 있었구나 깨달았다”며 “녹화 이후로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같이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많이 배웠다는 그는 “내가 좋아한다고 아내가 당연히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게 올바르지 않다는 조언이 있었다. 그게 맞다. 결혼했다는 이유로 ‘나랑 맞춰야 돼’ 이런 건 아닌 것 같다”며 반성을 많이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벌레와 물고기를 키우는 등 취미 생활을 이어왔다는 김경진은 “그 취미는 제 인생”이라며 “저에겐 힐링 공간이라 싹 다 정리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줄이고, 정리정돈 잘 하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 김경진은 2세 계획에 대해 “올해에 낳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아내가 1년 더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더라”며 “아내 말을 잘 들어야하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김경진은 “결혼을 하니 감사하게도 방송의 물꼬가 터지더라. 제가 복이 있는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부부 예능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고, 현재 익선동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잘 안 되고 있다. 방송도, 음식점도 잘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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