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2025년 금강산에서 골프대회를"

김현준 입력 2021. 1. 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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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금강산 세계골프대회 개최를 추진하겠다."

이중명 대한골프협회(KGA) 신임 회장(사진)이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금강산 아난티골프장에서 골프대회가 열리면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현재 정부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협회에 TF팀을 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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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오는 2025년 금강산 세계골프대회 개최를 추진하겠다."

이중명 대한골프협회(KGA) 신임 회장(사진)이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바로 국제골프연맹(IGF) 주관 세계 아마추어팀선수권의 북한 개최다. "금강산 아난티골프장에서 골프대회가 열리면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현재 정부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협회에 TF팀을 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1958년 창설해 2년마다 열리는 아마추어골프 최고 권위 무대다. 내년 프랑스 파리, 2023년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막한다. 이 회장은 특히 금강산 아난티코스를 주도한 장본인이다. 2004년 북한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관광단지에 조성했고, 2007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까지 치렀다. 물론 12년 이상 동안 방치된 골프장 복원 등 남북 협력이 요긴하다.

이 회장의 또 다른 임기 내 역점 사업은 골프 국가대표의 효과적인 관리다. "먼저 대한체육회와 연계해 충북 진천 선수촌에 국가대표 선수가 훈련할 체력단련장과 드라이빙레인지를 확보하고, 수도권에는 트레이닝시설과 정규 18홀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개별 소비세 감면과 유망주 그린피 할인 등 골프 대중화를 위한 대한골프협회의 역할 역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강산 아난티골프장 코스 전경.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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