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애경 3남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보석으로 석방

김대현 2021. 1. 26.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법정에서 구속된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최한돈)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채 전 대표(51) 측의 신청을 받아들이고 보석을 결정했다.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 전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100여회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법정에서 구속된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최한돈)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채 전 대표(51) 측의 신청을 받아들이고 보석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거주지를 제한하고 여행·출국에 앞서 법원에 미리 신고할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보석 보증금은 3000만원이다.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 전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100여회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불법투약 사실을 은폐하려고 병원장에게 지인들의 인적사항을 주고 투약 내용을 나눠서 기록하게 하는 등 진료기록부를 90회 허위 작성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 채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