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탄핵 심판 "일어나야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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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일어나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난 CNN기자에게 의회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에 관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하원은 이달 6일 트럼프 지지 시위대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개시했다.
하원은 지난 13일 탄핵안을 가결한 뒤 25일 상원에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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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일어나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난 CNN기자에게 의회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에 관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탄핵 정국이 입법 과제와 장관 인준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일어나지 않으면 더 나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탄핵 결과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상원이) 많이 바뀌지 않았다"며 공화당 상원의원 17명 이상이 트럼프 탄핵에 찬성할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미국 하원은 이달 6일 트럼프 지지 시위대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개시했다.
하원은 지난 13일 탄핵안을 가결한 뒤 25일 상원에 송부했다. 상원의 탄핵 심리는 2월 둘째주 시작 예정이다. 상원이 탄핵안을 최종 통과시키려면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의석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으로, 탄핵안 가결에 공화당 의원 17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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