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 횡성군, 공모사업 관리 효율성 높였다

횡성군청 전경.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은 지난 2019년 횡성군의회에서 발의해 전국 최초로 제정 및 시행 중인 ‘횡성군 공모사업 관리조례’로 공모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조례는 사업부서에서 10억 원 이상의 공모사업을 신청하기 전에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의회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공모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 시행 후 횡성군은 2020년 26개(1063억8400만 원 상당)의 공모사업을 의회에 보고한 결과,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21건에 대해서만 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군은 공모사업 준비에 필수적인 도시계획 검토와 조감도 등의 디자인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을 전략산업담당부서에 배치하고, 각 부서별 공모사업 추진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석동 군 기획감사실장은 “조례 시행 이후 공모사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높아졌다”며 “군에 꼭 필요한 공모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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