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70대 아버지 살해 혐의 40대 아들 긴급체포

이관주 2021. 1.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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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김모(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아버지(79)가 집 안 화장실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에서 전신에 피를 묻힌 채 서 있던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원 불상 외부인의 범행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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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홈페이지] 경찰 로고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김모(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7분께 노원구 한 주택가에서 "옆집에 사람이 죽었다"며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아버지(79)가 집 안 화장실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에서 전신에 피를 묻힌 채 서 있던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원 불상 외부인의 범행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외부침입 등 흔적이 확인되지 않는 점을 토대로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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