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9년 만에 '매출 1조원' 돌파(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매출 1조164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9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기대 이상의 수주 실적을 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66% 증가한 1조164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매출 1조164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9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기대 이상의 수주 실적을 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66% 증가한 1조164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9.3% 늘어 2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과 비교하면 12배 이상 증가한 성적이다. 5년 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에 달한다.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13%에서 2020년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란 고정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의미한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 제약사 GSK와의 6억2700만 달러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포함 17억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전년 대비 2.5배에 달하는 성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실사 및 검사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전사적 수주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CMO 총 47건을 수주하고 글로벌 CDO R&D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올해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략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실상 공개열애?"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2세와 공식행사 참석 - 아시아경제
- "14,15,16…19명 당첨된 로또 1등 번호 수상해" 누리꾼 '시끌' - 아시아경제
- 성심당 드디어 서울 오는데…"죄송하지만 빵은 안 팔아요" - 아시아경제
- "우리 알람은 울려요" 삼성전자 동영상…아이폰 저격? - 아시아경제
- "저출산 맞냐, 오다가 교통사고 당해라"…키즈카페 직원 막말 논란 - 아시아경제
- "예고없는 야외수업에 선크림 못 발라"…아동학대 신고하겠다는 학부모 - 아시아경제
- 정유라 "솔직히 내가 국힘보다는 돈값 한다"…소송 자금 후원 호소 - 아시아경제
- "술 먹다 필름 끊겨…정신 드니 1000만원 결제됐다" - 아시아경제
- 청계천·탑골공원 '할배룩·할매룩'…외국 셀럽도 푹 빠졌다[청춘보고서] - 아시아경제
- 초등학생 아들 보는데 신생아 딸 암매장한 엄마, 2심 감형 이유 살펴보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