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이규한, 몰입도 높이는 유연한 감정 변주 '찰떡'
황소영 2021. 1. 26. 16:25
배우 이규한의 다이내믹한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는 사랑에 빠진 이규한(재운)이 고군분투하는 서사가 펼쳐졌다. 앞서 왕빛나(지승)에게 한눈에 반했던 상황.
이규한은 다시 왕빛나를 만나기 위해 처음 마주쳤던 백화점에 머물렀다. 고객 파악을 명분으로 매장에서 나가 멋있는 척을 하며 직원에게 자신의 호감도를 물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가정환경으로 힘들어하는 이현욱(재신)을 선심 쓰는 듯 도와준 과거가 밝혀졌다. 상하관계가 느껴지지만 언제나 이현욱의 편을 들어주는 절친. 두터운 신뢰를 갖고 있는 둘의 우정은 어떻게 이어지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왕빛나와 꿈에 그린 재회를 한 이규한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박소이(하은)와 함께 있는 왕빛나를 보고 결혼했다고 생각한 것. 이어 자신의 오해에 확실한 쐐기까지 박혀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이규한의 뒷모습은 보는 사람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했다.
이규한은 짧은 순간에도 극과 극을 달리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조율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왕빛나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순간부터 실망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특유의 차진 연기로 물 흐르듯 표현했다. 감칠맛을 더하는 호연이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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