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동량 증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상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요소로 방역 조치 완화와 변이 바이러스를 꼽았다.
26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방역당국이 분석하고 있는 발생 상황은 전체적으로 감소세이지만, 감염확산의 위험요인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우려를 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요소로 방역 조치 완화와 변이 바이러스를 꼽았다.
26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방역당국이 분석하고 있는 발생 상황은 전체적으로 감소세이지만, 감염확산의 위험요인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우려를 표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첫 번째 위험 요인으로 사회적 긴장감의 완화를 언급했다. 그는 “방역조치를 조정함에 따라 전파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의 대면활동 재개에 따라 사람 간의 접촉 가능성이 늘어났기 때문에 감염확산 위험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 16일부터 17일 사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주말 이동량이 증가했다”며 “정부에서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의료기관, 약국에 유증상자가 방문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독려할 것을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두 번째 위험요인으로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권 제2부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가 60개국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영국 변이주만 하더라도 전염력과 치명률의 증가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국내 유입 사례도 현재 총 27건으로 증가한 것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 전파위험도 올라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서는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고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변이가 발생한 국가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해당 국가발 입국자, 확진자, 접촉자 관리 강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castleowner@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탄소년단도 현역 복무 중”…병역특례 폐지되나
- “내년에 또 1000명 늘어나는데”…정착 힘든 간호사
- “사립대병원 줄도산 위기”…지역의료 붕괴 우려
- 서울아산·성모병원 교수 오늘 ‘휴진’…정부 “큰 혼란 없을 것”
- 잦은 성장통…내홍 속 삐걱대는 K팝 향방은
- 류현진·황재균과 반대 입장 분명…이승엽의 ‘ABS관’
- “담뱃값 갈취·폭행” 학폭 논란에…野 김동아 ‘생기부’ 공개
- 소비자 몰래 용량 줄이면 과태료…‘슈링크플레이션’ 잡는다
- ‘17분 컷’… 괴력의 T1, 북미 FLY와 승자전 1세트 선점 [MSI]
- “지연하면 부담 가중” 부동산PF 정상화 발표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