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분기 영업익 1조6410억원..전년보다 40.9%↑

박구인 2021. 1. 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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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코로나19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내수 호조와 고급차 중심 판매 등을 통해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올해는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추진하면서 SUV 판매 확대, 원가 혁신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6일 온라인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9% 늘어난 1조64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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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코로나19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내수 호조와 고급차 중심 판매 등을 통해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올해는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추진하면서 SUV 판매 확대, 원가 혁신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6일 온라인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9% 늘어난 1조64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5.6%로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조2434억원, 1조376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GV80, G80 등 고급차·SUV 판매 비중 확대로 큰 폭의 개선을 나타냈다”며 “지속적인 신차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103조9976억원을 기록, 2년 연속 10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줄면서 2조7813억원으로 22.9% 감소했다. 같은 이유로 완성차 판매대수(374만4737대)는 15.4% 줄었다. 내수(78만7854대)는 6.2% 늘었으나 해외(295만6890대)에서 19.7%가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를 더한 416만대로 잡았다. 자동차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14~15%, 영업이익률은 4~5%를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설비와 전략, 연구개발 부문에는 8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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