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역 철도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재탄생'

하중천 2021. 1. 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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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폐광지역의 철도역사가 지역 문화를 품은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올해 태백시·정선군 지역 주요 역사와 주변 지역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올해 3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총 193억원을 들여 태백·정선 각각 3개 역에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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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폐광지역의 철도역사가 지역 문화를 품은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올해 태백시·정선군 지역 주요 역사와 주변 지역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올해 3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총 193억원을 들여 태백·정선 각각 3개 역에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다.

태백시 주요 3개 역사 중 태백역에는 황지연못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발원지 스토리파크와 광부의 밥상길 등이 조성된다.

철암역은 산업유산 등을 활용한 탄광생활체험 공원을, 추전역은 높은 고도를 활용한 별빛도서관 및 별빛 꿈의 길이 조성된다.

정선역에는 정선5일장과 연계한 아라리로 및 아리랑 고갯길이, 나전역은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검정고무신 테마공원이, 아우라지역에는 레일바이크 및 아우라지 줄배체험과 연계 가능한 전망타워·짚라인을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 V-train(백두대간 협곡열차), A-train(정선아리랑열차)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개발되면 철도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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