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생애 첫 프로배구 올스타 최다득표 선수 등극

이동환 2021. 1. 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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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흥국생명의 김연경(33)이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생애 처음으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김연경은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개한 V-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 남녀부를 합쳐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해외로 진출하기 이전인 2005-2006 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김연경이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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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2위 한송이, 남자부 1위 신영석 제쳐
이승원-임동혁-박경민, 첫 올스타 선정
올스타전은 코로나19에 진행되지 않아..트로피만 전달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1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흥국생명의 김연경(33)이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생애 처음으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김연경은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개한 V-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 남녀부를 합쳐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총 8만 2115표를 얻은 김연경은 KGC인삼공사의 센터 한송이(7만3647표)를 제치고 여자부 최다 득표자가 됐고, 득표수를 비교하면 남자부 최다 득표자인 한국전력 센터 신영석(7만5824표)도 제쳤다.

해외로 진출하기 이전인 2005-2006 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김연경이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전체 1위는 물론이고 여자부 1위에 오른 적도 없었다.

2005-2006, 2006-2007 시즌 최다 득표자는 남자부 여오현이었고, 여자부 1위는 해당 기간 각각 김사니, 박경낭이 차지했다. 2007-2008 시즌엔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으로 올스타전을 건너뛰었고, 2008-2009 시즌엔 여자부 황연주가 전체 1위에 올랐다.

신영석. 한국배구연맹 제공


올 시즌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은 현재 공격종합 1위(성공률 47.47%), 서브 1위(세트당 0.351개), 득점 5위(462개)에 오르며 흥국생명의 여자부 1위를 이끌며 프로배구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여자부 현대건설 양효진과 남자부 대한항공 한선수는 각각 12번째, 10번째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와 남자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는 황연주(14회), 여오현(13회)이다. 반면 남자부 이승원(삼성화재)이 2014-2015 시즌 데뷔 후 처음 올스타에 선정된 걸 비롯해 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도 처음 팬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이번 올스타 팬투표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 동안 KOVO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 시즌엔 코로나19 탓에 올스타전이 따로 진행되진 않는다. 대신 KOVO는 올스타 선수들에게 특별 제작한 트로피를 수여한단 계획이다.

K-스타팀
남자부
나경복, 알렉스(이상 우리카드), 다우디, 최민호, 박경민(이상 현대캐피탈), 박상하, 이승원(이상 삼성화재)
여자부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이상 흥국생명), 고예림, 양효진, 김연견(이상 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V-스타팀
남자부
정지석, 임동혁, 한선수(이상 대한항공), 케이타(KB손해보험), 진상헌(OK금융그룹), 신영석, 오재성(이상 한국전력)
여자부
이소영, 강소휘, 안혜진(이상 GS칼텍스), 박정아, 배유나(이상 한국도로공사), 한송이(KGC인삼공사)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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