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오후 들어 코스피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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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 폭을 더 키우고 있다.
26일 오후 1시 5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74.84포인트) 하락한 3134.1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세는 더 짙어지고 있다.
이날 전일 대비 0.07%(0.70포인트) 오른 10000.00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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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대 하락..1000선 아래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 폭을 더 키우고 있다.
26일 오후 1시 5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74.84포인트) 하락한 3134.1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6%(5.03포인트) 내린 3203.96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세는 더 짙어지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595억원, 1조795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은 홀로 3조366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3% 내린 8만670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4.44%), LG화학(-3.13%), 네이버(-2.72%), 삼성SDI(-0.51%), 현대차(-2.88%)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2.1%, 1%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9.98포인트) 내린 989.3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전일 대비 0.07%(0.70포인트) 오른 10000.00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5억원, 1245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개인 홀로 382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제약은 장중 2.01% 오른 18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외에도 씨젠(0.4%), 펄어비스(0.65%), 원익IPS(0.76%)가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에 따른 경제와 국경 봉쇄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약 2조달러의 추가 부양책이 2월로 미뤄질 것이란 소식도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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