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그린모빌리티어워드] 효성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에 3000억 투자

황윤주 2021. 1.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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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최근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부문의 연구 개발 및 투자에 주력하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효성은 내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액화수소의 생산, 운송 및 충전 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수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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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에너지상(아시아경제 사장상) 수상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효성은 최근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부문의 연구 개발 및 투자에 주력하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효성은 내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효성은 202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설공장에서는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에 린데그룹이 보유한 수소액화 기술 및 설비를 적용해 액화수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액화수소는 연간 1만3000t 규모로 수소차 10만대에 사용 가능한 물량으로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생산된 액화수소는 차량용은 물론 드론, 선박, 지게차 등의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쓸 수 있어 연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효성은 전국 주요 거점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기존 기체 수소 충전소보다 충전이 빠르고 경제적이다. 기체 수소 충전소에서 승용차 1대를 충전할 시간에 액화 수소충전소는 4대까지 가능해 효율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액체화해 부피를 1/800로 줄인 것으로 저장 및 운송에도 용이하고 기체수소 충전소의 30% 수준의 부지에도 충전소 건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별개로 효성은 오랜 기간 쌓아 온 회전기와 압축기 등 중공업 분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 2000년 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시스템 사업에 진출했다. CNG 충전시스템에서 얻은 기술과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수소충전소 기술을 축적해 온 효성은 지난 2008년부터 수소충전소 보급을 시작해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35%)를 지키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액화수소의 생산, 운송 및 충전 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수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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