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그린모빌리티어워드]긴 주행거리·합리적 가격..유럽시장 '넘버원'

유제훈 입력 2021. 1.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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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 중인 르노 조에(ZOE)는 지난해 유럽 전기자동차시장에서 총 10만657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위(13.3%)를 기록한 모델이다.

유럽시장에서 두터운 신뢰를 구축한 조에는 충분한 주행거리와 합리적 가격으로 국내 전기차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 조에의 1회 충전 시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3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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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R&D상(자동차협회장상)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르노 조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 중인 르노 조에(ZOE)는 지난해 유럽 전기자동차시장에서 총 10만657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위(13.3%)를 기록한 모델이다. 유럽시장에서 두터운 신뢰를 구축한 조에는 충분한 주행거리와 합리적 가격으로 국내 전기차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 조에의 1회 충전 시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309㎞다. 대다수 소비자의 1일 평균 주행거리(40㎞)를 감안하면 일주일간 충전 없이 이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키울수록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커지는 만큼 합리적 가격에 전기차를 제공하기 위해 적절한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하고 그에 따른 주행거리를 설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르노 조에는 저온 조건(영하 7도)에서의 주행거리도 236㎞로 타사 대비 기온 변화에 따른 배터리 성능 감소 폭이 매우 낮다. 전기차 특성상 히터가 필요한 겨울엔 주행거리가 짧아지는데 조에는 고효율 히트 펌프 기술로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에도 우수한 저온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브레이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회생 제동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 모드(B-mode)’를 적용해 도심 주행 시 운전의 편안함과 추가적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르노 조에는 또 인테리어에 친환경 업사이클 소재를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차량 제작 시 남은 천과 안전벨트, 플라스틱 병을 업사이클해 인테리어 패브릭에 적용했다.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르노 조에는 국내 출시에 맞춰 커넥티비티 기능도 개발했다. 운전자는 ‘마이 르노(MY Renaul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에의 충전 시스템과 공조 시스템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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