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대출·상환유예 재연장..1Q 정책형 뉴딜펀드 1호 마련(종합)

이광호 2021. 1. 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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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유예 재연장과 연착륙 방안을 검토한다.

또 3월 중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사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3월 중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사업이 나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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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금융기관 잠재리스크에 대한 건전성 관리 강화"
"주식시장 변동성 증가 가능성, 면밀히 점검할 것"
"차주의 상환능력 범위 내, 가계부채 관리방안 1Q 마련"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유예 재연장과 연착륙 방안을 검토한다. 또 3월 중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사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우선 3월 말 종료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이자 상환유예 재연장을 추진한다. 국내 4대은행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출 규모는 약 408조원, 차주는 약 184만명으로 아직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도 부위원장은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와 같은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의 재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비가 올 때 우산을 뺏는 일이 없도록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175조원 +@ 민생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차질없이 이행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3월 중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사업이 나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 부위원장은 "최대 4조원 목표로 조성되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경우 자펀드 제안서 접수가 오늘 마감된다"며 "3월 중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사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본격적 심사 및 펀드결성 작업을 진행한다.

비은행금융기관 거시건전성도 개선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그동안 금융시스템내 비은행권 금융중개 증가에 대응해 제도개선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 RP시장 현금성자산 보유비율 규제, 12월 부동산익스포저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향후에도 부동산 부문에 대한 자금유입 증가 등 잠재리스크에 대한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도 부위원장은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도 당부했다. 도 부위원장은 "주식시장으로의 개인투자자의 자금유입이 늘어나며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재정·통화정책의 향방, 코로나19의 진행상황 등 대내외 요인에 따른 변동성 증가 가능성이 항상 있는 만큼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가계 및 기업부채에 대한 관리·감독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차주의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가계대출이 취급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1분기 중 마련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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