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친구'라며 이재명 비판한 이원욱의원에 "뭐 친구가 이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을 향해 재난기본소득 관철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했느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 씨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이 양반(이원욱 의원)이 '친구'라며 이재명 지사를 향해 (재난기본소득)공격을 퍼부었다"며 "이 지사가 '가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라고 운을 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을 향해 재난기본소득 관철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했느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 씨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이 양반(이원욱 의원)이 '친구'라며 이재명 지사를 향해 (재난기본소득)공격을 퍼부었다"며 "이 지사가 '가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라고 운을 뗐다.
김 씨는 그러면서 "(이 의원은 지난 22일 올린 SNS 글을 통해) 긴급 재난지원금은 기본소득이 아니고, 기본소득의 3요소는 보편 ,정기, 정액"이라며 "즉 모든 사람에게, 매월 또는 매분기, 정기적으로, 같은 금액을 지급하자는 것이 기본소득의 개념이라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하지만 "이 분(이원욱 의원)은 (이렇게 주장하면서도 정작 2020년 4월) 총선 직전에는 자신이 주장해서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된다며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자랑을 했다"며 "이 양반은 선거 전에 지급해야만 '재난 기본소득'으로 인정하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나아가 "(이 의원에게) 진짜 기본소득을 관철하기 위해 자신이 모시는 정세균 총리에게 간곡하게 요청한 적이 있느냐, 기를 쓰고 반대하는 기획재정부와 싸웠봤느냐"고 되물은 뒤 "'진짜 기본소득'을 하기 위해 시범단계로 '재난기본소득'을 어떻게 든 실현하려고 (이 지사가) 애쓴다는 생각은 안 드느냐. '친구'가 뭐 이러냐, 그럼 뭘 어쩌자는 거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 의원은 22일 SNS를 통해 올린 '친구 이재명 지사님께'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기본소득을 거론하려거 든 포퓰리즘이 아닌 보편성, 정액성, 정시성 등 3가지 원칙에 의해서 해야 한다"며 "이 지사의 재난기본소득 주장은 (이런 원칙들에 비춰볼 때)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지금 중요한 것은 재난지원금을 경기도민 전체에게 주는가, 차등 지급해야 하는가가 아니다"며 "지금은 경기도의 방역상황이 매우 안 좋은 만큼 방역에 대한 강한 집행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충고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
- 냉면 먹고 1명 사망·30명 식중독…업주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처벌 - 아시아경제
- "푸바오 갈때는 울더니 훈련병 죽으니 조롱"… 서울대 학생 분노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