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V리그 올스타 최다득표 1위, 남자부는 신영석

이형석 2021. 1. 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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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에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33·흥국생명)이 올스타 최다득표 1위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26일 한국배구연맹이 발표한 2020-21 도드람 V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유효표 12만2084표 가운데 가장 많은 8만 2115표를 획득했다.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 김연경은 실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25일까지 공격 종합과 서브 1위를 차지했고, 득점에서도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신영석(한국전력)은 7만 5824표를 얻어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득표 1위를 기록했다. 신영석은 이번 시즌 도중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돼 팀의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은 역대 12번째, 대한항공 한선수는 통산 10번째 올스타에 뽑혔다. 현재까지 이 부문 최다 기록은 현대건설 황연주의 14회다. 남자부에선 여오현(현대캐피탈)이 13회 올스타에 선정됐다.

남자부 이승원(삼성화재), 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되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는다.

KOVO는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들에게 기념품을 수여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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