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 창업·벤처기업 투자..2024년까지 1조원 펀드 조성

박혜숙 2021. 1. 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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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24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인천 혁신 모펀드'에 6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처럼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역내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천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상용화, 마케팅,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맞춤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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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억원 투자, 1천억원 '인천 혁신 모펀드' 조성
투자예산 840억원 확보해 민간 중견기업 출자 유도
인천시청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24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인천 혁신 모펀드'에 6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인천 성장펀드'와 '창업 생태계 조성펀드'에 240억원을 추가 출자해 4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시는 이처럼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역내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천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상용화, 마케팅,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맞춤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벤처 투자를 선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자체 예산을 투입해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해왔다. 그 결과 인천지역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기관이 늘면서 액셀러레이터는 9개로 확대됐고, 벤처캐피탈의 인천지역 투자도 증가 추세라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는 1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 중견기업들의 출자를 유도해 1000억원 규모의 인천 혁신 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 혁신 모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 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는 펀드이며 펀드 분야는 창업초기, 공유서비스, 창업지원, 혁신성장, 스케일업이다.

시는 최근 펀드 운영대행기관인 재단법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펀드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1호 사업으로 '공유서비스 펀드'에 1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업무집행조합원(전문운용사) 모집에 나섰다. 공유서비스 펀드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주거·숙박·교통 등 관련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창업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경기에 집중돼 벤처 투자 불모지였던 인천에서 혁신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목표로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가 주도적으로 펀드 투자 예산을 확보해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내 활발한 투자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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