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국 지자체 최초 장애인 일자리 전담 지원센터 개관

김재중 2021. 1. 26.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노원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노원장애인지원센터'을 열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6일 "앞으로 장애인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연계, 취업 교육 등 장애인 일자리 관련 통합서비스 제공

서울 노원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노원장애인지원센터’을 열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난해 9월 기준 노원구에는 총 2만 7274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번째로 많다. 이 가운데 발달장애인 수는 2660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만 18세 이상은 2100명에 달한다.

상계2동 금호프라자 1층에 위치한 노원구 장애인지원센터는 총 2억여 원의 구비를 들여 130.69㎡ 규모로 조성했다. 사무실과 교육장, 상담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과 사회복지사 직원 4명이 근무하고 있다.

구가 직접 운영하는 장애인지원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고, 유관기관 간 체계적인 취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장애인 일자리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구직 상담 및 연계, 구직자 직무교육 및 취업 전 준비교육, 장애인 일자리 채용박람회 개최, 장애인 공공 일자리사업, 취업 후 적응지도, 자조모임 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개발‧훈련‧알선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의 지역적 특성과 장애인 개개인의 강점을 고려한 틈새 직종을 개발한다. 또 컴퓨터 직무교육과 이력서 작성법, 면접 교육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기본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에게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금융, 신탁, 자기옹호 등의 교육을 진행해 발달장애인의 원만한 사회생활과 자립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단순한 일자리 연계에 그치지 않고 취업 후에도 장애인과 구인업체가 고용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취업자 자조모임과 간담회 등을 운영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상담(02-2116-2363~6)을 통해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6일 “앞으로 장애인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