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램파드 경질, 내게 의미있는 사람이라 더 안타까워"

김정용 기자 입력 2021. 1. 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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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최근 첼시에서 경질된 '애제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위로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 애제자였던 램파드 감독에 대해 "프랭크가 지금 나와 이야기할 마음은 없을 것이다. 가까운 가족과 친구 빼고는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을 거라 본다. 동료가 실직하면 언제나 슬프다. 특히 프랭크는 그냥 동료가 아니라 내 경력에 있어 특별한 사람이었기에 안타깝다. 축구는 이렇게 냉혹하다. 특히 요즘 축구는 더 그렇다. 감독이라면 언제든 이런 일이 닥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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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최근 첼시에서 경질된 '애제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위로를 보냈다.


26일(한국시간) 영국의 버킹엄셔에 위치한 애덤스 파크에서 2020-2021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를 치른 토트넘이 위컴원더러스(2부)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용 못지않게 중요하게 다뤄진 질문은 램파드에 대한 것이었다. 램파드 감독은 25일 첼시에서 경질됐다. 이번 시즌 전폭적인 선수단 지원을 받고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현재 9위로 추락하자, 첼시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한 시즌 반만에 경질하기로 했다. 후임은 토마스 투헬 전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유력하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 애제자였던 램파드 감독에 대해 "프랭크가 지금 나와 이야기할 마음은 없을 것이다. 가까운 가족과 친구 빼고는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을 거라 본다. 동료가 실직하면 언제나 슬프다. 특히 프랭크는 그냥 동료가 아니라 내 경력에 있어 특별한 사람이었기에 안타깝다. 축구는 이렇게 냉혹하다. 특히 요즘 축구는 더 그렇다. 감독이라면 언제든 이런 일이 닥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가레스 베일이 화두에 올랐다. 베일이 토트넘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까지 기록하자, 무리뉴 감독은 "좋은 경기력이었다. 움직임, 일대일 돌파, 득점 기회 창출, 득점 등이 다 좋았다. 예전에도 베일이 90분을 뛸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팀 전반적으로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는 점에도 만족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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