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설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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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에 따라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함께 '설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에 나선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설맞이 온라인 공동구매'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리고, 주민분들께서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올 설에는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필요물품을 구매하며 이웃 간 정도 나누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착한소비에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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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에 따라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함께 ‘설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에 나선다.
구는 지난해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를 진행한 바 있다.
영등포 전통시장을 포함한 총 5개 시장이 참여, 참기름, 건어물, 한과, 과일 등 각 시장의 특색 있는 대표상품이 판매됐다.
공동구매 진행 결과 총 740명의 구민이 참여, 1627개 상품이 판매돼 약 5000만 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구는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직원과 직능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낸 성과라며 온라인 유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전통시장에 새로운 마케팅 출구전략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성공사례를 이어 받아 올해 설 대목에도 전통시장 비대면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참기름, 건어물, 김세트(영등포전통시장), ▲한과, 강정세트(우리시장), ▲양말, 내의세트, 홍삼(영신상가), ▲곶감, 화장품(대림 중앙시장) 등의 설 제수용품과 품질 좋은 우리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공동구매 주문은 오는 2월1일까지 진행하며, 핸드폰 카메라 또는 네이버 앱을 활용해 QR코드를 입력,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접속하면 된다.
공동구매 선물세트는 2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택배비는 전액 무료이다.
또 현장에서 물건을 직접 보고 구매가 가능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1월26일부터 27일까지 오후 3시부터 7시 영등포시장역 ▲1월28일부터 2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영등포구청역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경우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현장 판매 행사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 원 상당의 지류 온누리상품권 선착순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구는 지역내 전통시장 상인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영시장’이라는 공동브랜드를 개발, 전통시장이 지닌 차별화된 특색과 다양한 우수상품을 선보이며 전통시장 매출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구는 지역내 18개 동주민센터에 판매상품을 전시, 지역주민들이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설맞이 온라인 공동구매’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리고, 주민분들께서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올 설에는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필요물품을 구매하며 이웃 간 정도 나누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착한소비에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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