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피해가지 못하는 연패의 늪

배중현 2021. 1. 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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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리온전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고양 오리온을 꺾고 6연승을 달렸다. 20승 13패로 2위를 지킨 현대모비스는 3위 오리온(18승 14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선두 전주 KCC(23승 9패)와는 3.5경기 차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2연패를 여섯 차례 당했다. 하지만 10개 구단 중 3연패가 없는 유일한 팀이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 숀 롱이 평균 득점(20점)과 리바운드(11.4개)에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9.3점을 기록 중인 함지훈(전체 33위, 국내 21위)이 팀 내 최다 득점자일 만큼 '에이스'가 없다. 대신 현대모비스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연패의 수렁에서 금세 빠져나왔다.

현대모비스와 6위 인천 전자랜드(17승 16패) 간 승차가 3경기. 순위싸움이 그만큼 치열하다. 연패에 빠지면 어느 팀이라도 하위권으로 미끄러질 수 있다.

12연승이 끝난 KCC는 윤호영, 김태술 등이 부상에서 회복한 최하위 원주 DB와의 27일 원정 경기가 중요해졌다. KCC는 지난해 11월 5연승을 달리다 3연패에 빠진 바 있다. 게다가 KCC는 DB전 이후 주말에는 오리온, 인삼공사와 홈 2연전을 벌이는 등 닷새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배중현 기자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25일(월) = 인삼공사-삼성(오후 7시·안양체육관) 26일(화) = 현대모비스-kt(오후 7시·울산동천체육관) 27일(수) = DB-KCC(오후 7시·원주종합체육관) 28일(목) = 전자랜드-오리온(오후 7시·인천삼산체육관) 29일(금) = 삼성-LG(오후 7시·잠실실내체육관) 30일(토) = 인삼공사-DB(안양체육관), SK-kt(잠실학생체육관·이상 오후 3시), KCC-오리온(오후 5시·전주체육관) 31일(일) = SK-현대모비스(잠실학생체육관), LG-전자랜드(창원체육관·이상 오후 3시), 오리온-삼성(고양체육관), KCC-인삼공사(전주체육관·이상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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