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모 교수, 서울대 후배에 '세종의 리더십' 강의

유영대 2021. 1. 25. 2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꼽히는 세종·정조 전문가 박현모(56·사진) 교수는 27일 오전 서울대 학부 및 대학원 학생에게 '세종의 지식생산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박 교수는 현재 여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세종 창조의 과정을 '아이유(iu) 법칙'이라고 정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 창조의 과정을 '아이유(iu) 법칙'으로 집약


손꼽히는 세종·정조 전문가 박현모(56·사진) 교수는 27일 오전 서울대 학부 및 대학원 학생에게 ‘세종의 지식생산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박 교수는 현재 여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1999년에 학위를 받고 서울대 정치학과 후배들에게 정말 열과 성을 다해 6년간 강의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세종시대는 어떻게 그런 놀라운 창조성과를 냈는지, 세종을 만든 책과 세종이 만든 책을 ‘아이유(iu) 법칙’으로 집약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세종 창조의 과정을 ‘아이유(iu) 법칙’이라고 정의했다.

아이유(iu) 법칙은 ‘i3u1’의 줄임 말이다.

세종의 시간과 의약, 농법 등의 창의적 성과물을 내는 과정이 imitate(집약 모방) -> improve(개정 보안) -> invent(창안 발명) (i 3개) -> practical use(실용화)(u1개) 등 ‘i3u1’로 이뤄져 있다는 의미다.

그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듯이 현재를 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역사를 배우면 세상을 보는 능력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역사는 중요하다”고 했다.

또 “세종은 좋은 책을 골라 100번 읽었다고 한다. 좋은 책을 100번 읽으면 세상 이치를 꿰고 그 중 하나를 실천하면 세상을 바꾼다. 이치를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의 리더십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저서로 ‘정치가 정조’ ‘정조 사후 63년’ ‘정조 평전:말안장 위의 군주’ ‘세종처럼’ 등이 있다.

‘경국대전의 정치학’ ‘정약용의 군주론 : 정조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국왕의 동선과 정치재량권의 관계에 대한 연구:정조와 순조’ 등 8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