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韓, 탄소중립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그린 뉴딜'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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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디지털 그린 뉴딜, 기후적응 아카데미 운영 등 글로벌 기후적응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 12월 기후목표 정상회의에 이어 기후 관련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한 것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 중임을 널리 알리고, 기후대응 선도국가로 한층 더 발돋움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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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디지털 그린 뉴딜, 기후적응 아카데미 운영 등 글로벌 기후적응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5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국제사회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네덜란드가 개최한 '기후적응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같은 기후적응 행동 의지를 표명했다.
기후변화 적응은 '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정'의 양대 축의 하나로, 현재 또는 앞으로 예상되는 기후 및 기후의 영향에 대응해 적합한 행동이나 태도를 취하고 피해를 완화 또는 회피하거나 주어진 기회를 이용해 긍정적인 결과를 유도하자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파리협정 체결 전인 2009년부터 한국이 5년 단위의 기후적응대책을 수립해 실천해왔다고 강조하며 "한국은 지난해 다짐한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규칙'을 마련해 실천하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한편, 그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도상국의 기후적응 노력에 힘을 보태고, 올해부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공동으로 기후적응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도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 12월 기후목표 정상회의에 이어 기후 관련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한 것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 중임을 널리 알리고, 기후대응 선도국가로 한층 더 발돋움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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