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라서?' 이혁재, 채무 불이행 논란ing..사기 혐의 피소 [종합]

최희재 2021. 1. 25. 2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이혁재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혁재는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로부터 피소됐다.

A씨는 사업 자금 등의 명목으로 이혁재에게 돈을 빌려줬으나 약속한 기한 내에 변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이혁재는 지인 A씨와 현재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이혁재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혁재는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로부터 피소됐다. A씨는 이날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약 2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A씨는 사업 자금 등의 명목으로 이혁재에게 돈을 빌려줬으나 약속한 기한 내에 변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혁재에게 돈을 빌려준 이는 A씨 외에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역시 추가 고소를 준비 중이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을 차례로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혁재는 A씨와 다른 입장을 전했다. 같은날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저에게 10억원을 갚아야 할 회사가 있다. 그 회사에 근저당을 설정하려고 하는데 법무 비용이 부족해 지인 A씨에게 그 자금을 빌린 거다. 지인 A씨도 이 내용을 다 알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해당 업체에서 터무니 없는 금액으로 합의를 보자고 하는데, 저에게 근저당 설정하고 압류하라고 돈을 빌려준 지인 A씨가 저를 고소한 것"이라며 해당 고소는 악의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혁재는 지인 A씨와 현재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자 붙여서 2000만원을 주겠다고 했는데 고소를 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연예인은 받을 채권이 있어도 해당 업체를 공개하지는 않지 않나.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되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혁재의 채무 불이행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이혁재는 지난 2014년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던 중 직원들에게 월급 및 퇴직금 등을 미지급한 이유로 벌금형을 받았다. 또한 2015년에는 지인에게 공연 자금 3억 중 2억을 갚지 않아 고소를 당했다.

이후 2017년에는 전 소속사와의 대여금 반환 민사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이혁재에게 소속사가 청구한 2억 4500여 만원과 소송 비용을 전액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한편, 이혁재는 문자 메시지 등 근거 자료를 토대로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