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현미밥은 괜찮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1. 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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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는 백미보다 현미밥을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다.

백미보다 현미가 낫긴 하지만 안심하고 많이 먹어도 되는 정도는 아니다.

백미에는 보통 100g당 77~78g 정도의 혈당을 높이는 당질이 들어있고, 현미에는 100g당 73g 내외의 당질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미밥을 지을 때 90% 이상의 백미에 10% 정도만 현미를 섞는데, 백미가 더 많은 밥은 혈당관리 측면에서 백미 100% 밥과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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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조절을 하려는 당뇨환자라면 현미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뇨환자는 백미보다 현미밥을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현미는 마음껏 먹어도 되는걸까?

◇현미, 백미보다 당질 '약간' 낮다

백미보다 현미가 낫긴 하지만 안심하고 많이 먹어도 되는 정도는 아니다. 현미는 백미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는 조금 더 많다. 백미에는 보통 100g당 77~78g 정도의 혈당을 높이는 당질이 들어있고, 현미에는 100g당 73g 내외의 당질을 갖고 있다. 먹는 양을 줄이지 않는 이상 혈당이 감소하는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너무 작은 차이다. 현미에 포함된 당질도 적은 양은 아니기 때문에 당뇨환자라면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당뇨 식단관리 한다면, 과감하게 백미 줄여야

식단 조절을 위해 현미밥을 먹기로 결심했다면, 밥의 최소 50% 이상은 현미가 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미밥을 지을 때 90% 이상의 백미에 10% 정도만 현미를 섞는데, 백미가 더 많은 밥은 혈당관리 측면에서 백미 100% 밥과 큰 차이가 없다. 과감하게 백미를 5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통곡물이나 콩류를 섞어 밥을 지어야 한다. 현미보다 당질 함량이 낮은 귀리, 율무, 서리태, 렌틸콩, 퀴노아 등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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