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8개월 여아, 학대로 사망..범인은 동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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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된 이탈리아 여아가 지속적인 가정내 학대와 폭행을 받아 숨졌다고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검의는 온몸에 생긴 멍 자국과 상처 등으로 미뤄 그동안 지속적인 학대와 폭력에 노출됐으며 사인도 이와 연관된다고 결론내렸다.
경찰은 이러한 부검 결과를 토대로 지난 22일 루마니아계 남성을 아동학대 및 성폭력 등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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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된 이탈리아 여아가 지속적인 가정내 학대와 폭행을 받아 숨졌다고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아는 지난 11일 북부 코모지역의 집에서 토한 흔적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로 친할머니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잃었다. 당시 혼자 아이를 보던 루마니아계 25세 남성은 아이가 놀다가 가구 위에서 떨어진 전기스토브에 맞았다고 진술했다. 아이가 잠깐 운 뒤 다시 놀이를 시작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하지만 병원 부검 결과는 달랐다. 부검의는 온몸에 생긴 멍 자국과 상처 등으로 미뤄 그동안 지속적인 학대와 폭력에 노출됐으며 사인도 이와 연관된다고 결론내렸다. 심지어 성적 학대의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러한 부검 결과를 토대로 지난 22일 루마니아계 남성을 아동학대 및 성폭력 등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3개월 전부터 아이 엄마와 동거를 시작한 이 남성은 아이 엄마가 일하러 나간 사이 혼자 아이를 보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사전 구속영장 발부로 구치소에 수감된 이 남성은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살인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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